KOMPLEX
Confetti
Euysun Kim, Hani Yikyung Han
Febuary 6–28, 2026
Confetti Confetti Confetti Confetti Confetti
전시장 전체는 하나의 미기후처럼 설계된다. 이 지표면과 가까운 대기는 공기의 흐름에 따른 열교환과 압축과 마찰이 일어나는 활성화의 상태이다. 컨페티가 머금고 있는 여러 종류의 폭발은 끝내 일어나지 않거나, 이미 지나간 사건처럼 암시될 뿐이다.
Hinge
Sinyoung Park
February 6-March 7, 2026
Hinge Hinge Hinge Hinge Hinge
나를 둘러싼 사물이 배치된 양태를 작가는 어린 때부터 극히 통제했다. 나의 방, 이 벽과 바닥, 크고 자그만 사물들 사이. 마뜩한 순서와 위계에 따라 내 눈이 용인하는 뉘앙스와 각으로 이것과 그것의 제 자리를 발견하고 확정하고, 이름표를 붙여 유지했다.
Yaourt
Simon Bérard, Ida Doutriaux, Théo Combaluzier, Flora Ferrari, Étienne Le Coquil, Berni*e Poikāne, Sébastien Schnyder, Sébastien Staels, Murphy Yum
Janurary 2-24, 2026
Yaourt Yaourt
‘Chanter en yaourt’는 노래의 정확한 가사를 모른 채 요거트처럼 걸쭉하고 무의미한 소리로 흉내 내어 부르는 행위를 의미한다. ‘Yaourt’라는 단어의 물성에서 유래한 이 표현은 말과 노래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풍자하는 용례로도 읽힌다. 여기서 Yaourt는 의미 없는 노래이자 우스꽝스럽고 그로테스크한 형식에 가깝고, 본 전시에서는 진실에서 오해로, 명료함에서 왜곡으로 미끄러지는 지점을 탐구하는 도구가 된다.
Tracing Paper
Suyeont
December 17, 2025–January 17, 2026
Tracing Paper
연한 세계. 연한 것. 얇고 가벼웁고 선선한 것. 그건 맑은 것. 억세어 부서지기보다, 선연히 휘어 감고 감싸 받치는 부드러운 세계. 수연이 다루는 연한 색과 선, 형상들은 그가 응시하는 관계(relationship)의 생김과 촉감을 은유한다.
Where once we had a breakfast
Minyoung Won, Jeong In Weon
November 7–29, 2025
Where once we had a breakfast Where once we had a breakfast Where once we had a breakfast Where once we had a breakfast
깊은 계단을 따라 오래 내려가면 낡은 방. 한 때 여길 데웠을 사람의 호흡, 온기, 소리, 사 건, 감정, 낮과 새벽은 습에 무르고 한기에 뒤틀린 끝에 오늘의 구부정한 벽과 바닥이 되었다. 방 한 가운데 엎드려 굳은 식탁보 주위로 기묘하게 늘어진 식기와 살림이 군데 군데 놓이고, 묵은 간식과 천 조각, 목수건 따위의 잡동사니가 드문드문 빈 벽을 채운다.
Fantasia
Hyunjin Kim, Hyein Min, Hyoyeon Jeong
August 20–September 20, 2025
Fantasia Fantasia Fantasia
세 작가의 작업이 환상과 관계 맺는 양식을 살펴본다. 환상통의 각 번역마다 용어적 의미가 분화하듯이 세 작가의 작업 또한 각기 다른 관계를 쫓으며 미세하거나 거대해 보이는 차이를 빚는다.
Quilting Bee(No.1)
Ean Choi, Doyub Lee, Yongkuk Ko, Hyeyeon Kim, Jinkyoung Jun, Shinyoung Kim
June 27–July 26, 2025
Quilting Bee(No.1)
프로그램의 이름 ‘QUILTING BEE’는 19세기 무렵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발생한 동명의 사회 운동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시는 이 운동의 공동체성에 착안해 서로 다른 배경과 방법, 지향점을 가진 다수의 작가가 하나의 공간에서 전시라는 공동의 목표를 직조해 나가는 장으로 기능한다.
Wet over wet
Juna Yang, Zieho Yoon
April 25–May 25, 2025
Wet over wet
윤지호와 양준화의 회화는 굳이 뿌리를 찾는다면 내부에서 찾을 수 있을 외부의 풍경이고, 장면을 가져와 만든 장면이다. 둘은 자기의 발견과 감각을 화면 안에서 실현해 나가는 가운데 인물화, 풍경화로 일축될 수 없는 지점으로 꾸준히 향해보고 있다.
Time Axis
Doi Seo
February 28-March 29, 2025
Time Axis
무작위로 고른 타로 카드의 이미지 하나가 한 개인의 사건을 도출해내고, 그 사건에 이야기를 부여하는 것처럼, 서도이는 나의 경험을 타인의 지식과 연결시키며 이야기를 통해 지금과 다른 세계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Curved Lines
Kyuhwa Moon, Noh-wan Park, Eunyeoung Lee, Heewon Choi
November 22-December 27, 2024
Curved Lines
각기 다른 매체에 전념하는 듯 보이나, 네 명의 작가는 적지 않은 공통의 태도를 지녔다. 익숙한 것, 정제된 것, 숙련된 것으로부터 떠나 새로 길을 닦으며 부단히 목표를 세공하는 태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갖가지 보조와 지지를 경계하며 자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동력과 자원으로 몸을 기울이는 태도, 자기의 것을 향해 무수한 출발을 감행하는 태도. 이 가운데 드로잉은 동기이고 다리이고 목적이 되고 있다.
Scent of Soaps
Suyeont, Yiji Jeong
September 20-October 19, 2024
Scent of Soaps Scent of Soaps
≪비누향≫은 간과하기 쉬운 매일의 삶에 놓인 반복되는 시간과 가까운 관계, 간직해야 할 감정들을 다룬다. 그리고 이에 따라 오는 상태로써 자연스러움, 편안함 그리고 친밀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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